[책마을] 급변하는 시대…'나'에게 집중하라
토머스 에디슨이 운영하는 조명 회사에는 괴짜 기술자가 있었다. 자유 시간마다 자동차를 설계하고, 에디슨에게 디자인을 보여줬다. 별 반응이 없자 그는 독립해서 회사를 세웠다. 두 번의 파산을 겪고 세 번째로 설립한 회사에서 내놓은 자동차는 20년간 1500만대가 팔렸다. 포드자동차의 헨리 포드 얘기다.

프랑스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의 《언제나 당신이 옳다》는 앞날을 스스로 개척해 인생의 주인이 된 사람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세상이 급변하는 지금이야말로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있는 시대”라며 이 시대의 생존법으로 ‘자기 자신 되기’를 제안한다. 이기심을 키우라는 게 아니다. 상황에 체념하고 도움을 요구하는 대신, 각자가 지닌 고유한 가치에 따라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라는 얘기다. 저자는 “자신의 가치관을 지켜 자존감을 높이고, 재능과 열정에 따라 행동해 타인에게 종속되지 말라”고 말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