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한눈에 보이는 아파트 분양
대림산업이 다음달 부산 동구 수정동에서 ‘e편한세상 부산항’을 공급한다. 대림산업이 올 들어 지방에서 분양하는 첫 사업지다.

아파트 752가구(69·84㎡)와 오피스텔 187실(22~28㎡)로 구성한다. 부산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거점이 부산항이라는 점을 고려해 단지 이름에 부산항을 넣었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말 부산항 북항 자성대 부두와 주변 지역을 통합해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부산항 시티’ 개발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부산시도 최근 부산항 개항 140주년을 맞이해 ‘유라시아 출발 도시 부산’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북항 그랜드 마스터 플랜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초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고속철도(KTX) 부산역도 지하철역 한 정거장 거리로 가깝다. 중앙대로, 수정터널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동일중앙초, 부산서중, 경남여중, 부산중, 부산고 등이 있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부산본점·광복점), 롯데마트(광복점), 이마트(문현점) 등이 있다.

부산항의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철재 대신 유리로 난간을 만든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를 적용(오피스텔 제외)한다. 가족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두 배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줄인다. 1599-778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