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안보 결의를 다졌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2000년 이후 북한의 대표적인 무력 도발인 3대 서해 도발을 상기함으로써 현존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국민적 안보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 하나된 힘만이 북한의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3대 서해 도발 희생자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용사를 기리면서 북한의 도발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안보 결의를 다졌다.

기념식 참석에 앞서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도발, 천안함 피격 전사자 묘역도 참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의 하나된 힘만이 북한의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인만큼 우리 장병이 목숨으로 지키고자 했던 대한민국을 온 국민의 단결된 각오로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