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전문업체 앱코(대표이사 이태화)는 정전식 방수 키보드 시리즈 10여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앱코는 '일체형 정전용량 키보드 방수 스위치세트’'기술 개발에 대한 특허를 출원(10-2016-0034077)중이다.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는 자판을 눌러 회로기판에 직접 접촉하는 일반 키보드들과 달리 자판 압력에 맞춰 전류를 발생하는 정전식 입력 키보드다.

앱코 제품은 일체형 설계로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키보드에 먼지나 음료 등 이물질이 묻으면 이를 흐르는 물을 이용해 씻어낼 수 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제품들은 108키의 ‘ABKO HACKER K970’ 시리즈와 87키의 ‘ABKO HACKER K930’ 시리즈다. 0.001초의 입력 속도와 1680만 RGB 발광다이오드(LED) 등이 특징이다.

앱코는 모든 제품에 대해 2년간의 무상 A/S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맞아 일정기간 동안 일 대 일 완전 교환을 계획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