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최고의 여행지로 꼽은 하와이 해변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최고의 여행지로 꼽은 하와이 해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딘들 좋지 않을까. 누구나 바라는 로맨틱한 여행지라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사랑을 더욱 무르익게 하고 완성으로 이끌어줄 장소로 떠나보자. 아무런 눈치 볼 것 없는 곳에서 절경을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동안 사랑이 절로 무르익는다.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다면 여행사가 ‘강추’하는 로맨틱한 여행지를 눈여겨보면 된다.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천국이나 다름없다.

일본 오사카·교토·고베…황홀한 야경 아래 깊어지는 애정
노랑풍선 - 오사카, 나라, 교토, 고베+천연온천욕 4일

일본 오사카성의 야경
일본 오사카성의 야경
아무리 낭만적인 여행지라도 시간이 맞지 않으면 그림의 떡.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이 짧다면 근거리 지역에서 찾아보자. 가까운 일본에서도 오사카는 항공편이 많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일본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교토, 1858년 개항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고베 등이 가까워서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행 준비가 부족하다면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보자. 가이드가 일정의 처음과 끝을 책임져주니 안전하고 편안하다. 어디를 갈지, 무엇을 먹을지, 어디서 머물지 고민하고 싸울 필요도 없다.

노랑풍선은 ‘오사카, 나라, 교토, 고베+천연온천욕 4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재미나고 화려한 간판이 눈을 사로잡는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쇼핑, 주류, 길거리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다. 눈이 황홀할 정도로 야경이 아름다운 고베의 항구에선 그저 서 있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인 분위기가 퍼져간다. 72만9000원부터. (02)2022-7286

대만 타이베이·야류·지우펀·스펀…우리 둘 소원 적은 천등 날려볼까
투어2000 - 대만 타이베이·야류·지우펀·스펀+단수이 4일

[여행의 향기] 그대와 함께라면 여기가 지·상·낙·원
인천에서 비행기로 2시간30분 정도 걸리는 타이베이는 대만의 수도이자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다. 중국의 역사적 보물이 가득한 국립고궁박물관과 현대적인 타이베이 101빌딩이 공존하고 있는 곳으로, 화려한 조각이 장식된 사원, 떠들썩한 야시장 등이 여행객을 사로잡는다. 바쁜 여행에 지쳤다면 대만의 온천에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다.

투어2000은 ‘대만 타이베이·야류·지우펀·스펀+단수이 4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대만에서도 낭만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유명 관광지를 한 번에 다녀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 등장한 지우펀은 밤이 되면 홍등에 물드는 야경으로 특히 유명하다.

연인들의 필수 방문지로 꼽히는 스펀(十分)에선 소원을 적고 하늘로 날려 보내는 천등 띄우기 체험을 꼭 해봐야 한다. 원하는 메시지를 적고 하늘로 둥실 날아가는 천등은 둘만의 낭만을 더욱 짙게 해준다. 대만의 상징물인 타이베이 101타워 전망대에서 멋진 전망을 보며 칵테일도 마셔보자. 69만9000원부터 (02)2021-2020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침대에 누워 보랏빛 노을 바라보기
KRT -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5일

[여행의 향기] 그대와 함께라면 여기가 지·상·낙·원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휴양지다. 많은 휴양지 중에서도 코타키나발루가 사랑받는 이유는 불타는 듯한 석양 때문이다. 지리적으로 적도에 가까운 코타키나발루에선 대규모 기류 이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대기가 안정적이라서 다른 지역에 비해 맑고 탁 트인 하늘을 만날 확률이 높고 해가 지면 혼을 쏙 빼놓을 만큼 장엄한 노을이 펼쳐진다.

KRT는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5일’ 상품을 판매한다. 숙소는 수트라하버리조트를 사용해 연인들이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총 956개의 객실을 보유한 대형 리조트로 5개의 수영장, 동남아시아 전통요리부터 지중해 음식, 정통 이탈리안 요리까지 즐길 수 있는 15개의 식당과 바, 27홀 골프 코스, 각종 오락과 해양스포츠 천국인 마리나 클럽, 스파 시설까지 갖췄다.

골드카드를 포함한 상품으로 전 일정 식사를 비롯해 볼링, 테니스, 영화관, 키즈클럽 등 여러 부대시설 이용까지 모두 무료다. 리조트 안에만 머무르며 비용 부담 없이 신나게 보낼 수 있다. 골드카드가 있으면 마지막 날 퇴실 시간을 오후 6시까지 늦춰준다. 늦은 비행기 출발시간까지 리조트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것이 장점. ‘선셋(Sunset) 바’에 앉아 바라보는 황홀한 석양은 로맨틱한 여행의 절정이다. 87만9000원부터. (02)2124-5649

싱가포르·바탐·조호바루…3개국 도는데 싸울 틈이 어딨나
자유투어 - 싱가포르·바탐·조호바루 5일

[여행의 향기] 그대와 함께라면 여기가 지·상·낙·원
연인과 여행지를 결정하는 것은 즐겁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각자의 취향이 다르다면 고민은 깊어진다. 의견이 엇갈려서 크게 애를 먹거나 자칫 싸울 수도 있다. 한 번에 여러 곳을 다닐 수 있다면 각자의 다양한 취향이 좀 더 반영되지 않을까.

자유투어는 ‘싱가포르·바탐·조호바루 5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싱가포르와 가까운 인도네시아 바탐,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등 3개국을 동시에 관광하는 상품이다.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종교와 문화가 달라 이색적인 느낌이 가득하고, 일정 내내 새로운 기분에 빠질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다리를 건너 차로 30분 정도 가면 조호바루가 나타난다. 조호바루에서는 원주민 마을에 들러 말레이시아의 전통 가옥을 보고 대나무로 만든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곡도 감상할 수 있다. 1900년에 완공된 ‘술탄 아부 바카르 모스크’는 아름다운 이슬람교 사원의 진수를 느끼게 해준다. 싱가포르에선 동남아 최대 새 공원인 ‘주롱새공원’, 싱가포르 최대 식물원 ‘보타닉가든’에 들른다. 인도네시아 바탐에선 현지인들의 삶을 볼 수 있는 마을에서 전통 무용 공연과 오랜 역사를 가진 가옥을 볼 수 있다. 추가 요금을 내면 1시간30분에 걸친 전신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79만9000원부터. (02)3455-9911

하와이…오픈카 타고 와이키키 해변 질주
참좋은여행 - 드라이빙 하와이 자유여행 6/7일

작열하는 태양과 푸른 물빛, 부드러운 바람에 흩날리는 야자수 잎. 사랑하는 이와 꿈에 그리던 와이키키 해변을 컨버터블 자동차를 타고 질주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많은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는 하와이는 전 세계를 누비는 항공사 승무원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한 곳이다. 지난 2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3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배우자나 연인과 함께하기 좋은 여행지’로 하와이가 1위(28.4%)에 올랐다. 관광, 쇼핑, 휴양에 모두 알맞은 여행지인 하와이는 남녀 모두에게 큰 만족을 주기에 충분한 장소다.

참좋은여행은 ‘드라이빙 하와이 자유여행 6/7일’ 상품을 출시했다. 덮개 없는 자동차를 타고 원하는 대로 하와이 곳곳을 다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운전이 처음이라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여행객을 위해 자차보험, 대인대물보험, 자손보험, 무보험자상해보험까지 전방위적인 보험 가입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한국어와 오디오 여행가이드를 결합한 내비게이션도 포함된다. 여행 중 어려움을 겪을 경우를 위해 참좋은여행은 현지 투어데스크를 운영하고 안심고객 서비스를 한다. 159만원부터. (02)2188-4061

스코틀랜드…거친 날씨마저도 낭만이 되는 이곳
한진관광 - 왕가의 품격 스코틀랜드 9일

[여행의 향기] 그대와 함께라면 여기가 지·상·낙·원
영국의 북쪽에 자리한 스코틀랜드는 다른 도시와 다른 독특한 매력이 가득한 여행지다. 커플끼리 스카치 위스키를 기울이면서 격자무늬 킬트를 입은 남자가 부는 백파이프의 묘한 음색에 젖으면 현지의 거친 날씨마저 낭만적으로 변한다. 여름에 간다면 8월 중순부터 3주 동안 열리는 세계 최대의 공연 축제인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한진관광은 오는 8월에 출발하는 ‘왕가의 품격 스코틀랜드 9일’ 상품을 판매한다.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한국 최초의 스코틀랜드 직항 전세기를 타고 갈 수 있다. 인천~글래스고 노선은 8월5, 12, 19일 3회 출발한다. 현지 필수 방문지를 두루 도는 일정으로 스코틀랜드 왕국의 옛 수도 ‘에든버러’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북쪽 고원지방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글렌코’, 전설적 괴물 네시의 이야기가 서린 ‘네스 호’ 등을 관광할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이용해 연인과 함께한다면 평생 잊히지 않을 로맨틱한 추억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699만원부터. 1566-1155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