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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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주(3월28일~4월1일) 엔씨소프트 고려아연 LG디스플레이 한샘 종근당 LIG넥스원 등 실적 성장성이 뚜렷한 종목들을 '매수' 추천했다.

27일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등 PC 게임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모바일 게임 기대작을 다수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블레이드 앤 소울'의 중국 출시와 'MXM' '리니지이터널' 등 신작들이 올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또 한샘의 경우 부엌가구 시장 내 강력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욕실, 창호, 마루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홈리뉴얼 시장을 통합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리노공업의 경우 중국에서 반도체 투자가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테스트 소켓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미반도체와 S-Oil 현대건설은 신한금융투자가 '매수' 추천했다.

한미반도체는 중국쪽 반도체 장비 수주로 인해 실적 성장이 가능하고 S-Oil의 경우 업황 개선으로 3대 사업 부문(정유, 석유화학, 윤활유)이 높은 이익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4.6%와 14.6% 증가한 20조원과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고려아연과 LG디스플레이 엘오티베큠 등을 이번 주 관심주로 꼽았다.

현대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최근 10~20% 이상 반등하며 저점을 지나 점진적인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한 이후 하반기부터 큰 폭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종근당 쇼박스 아모텍 등은 유안타증권이 호평했다.

유안타증권은 종근당의 경우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형 품목 국내 판권 도입으로 올해 연간 매출액이 75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추가적인 마케팅 제휴와 신약 라이센싱 아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SK증권은 LIG넥스원과 창해에탄올 컴투스 등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LIG넥스원에 대해 "유도무기 양산 증가와 수출 증대로 실적 성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창해에탄올의 경우 하이트진로에탄올 인수를 마무리하면 주정업계 시장점유율 1위 도약이 가능하다고 SK증권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