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분열로 서울 격전지로 분류된 노원병은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는 28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과 실시한 4.13 총선 4차 여론조사(지역 유권자 600명 대상) 결과, 안철수 대표가 지지율 35.3%로 이준석 후보(32.0%)와 박빙인 것으로 조사됐고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는 11.4%로 야권 지지층을 잠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13년 4.24 보궐선거에서는 노원병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60.5%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허준영(32.8%) 후보를 눌렀다. 당시 민주통합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고 정의당 김지선 후보가 5.7%를 득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일보와 엠브레인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만 19세 이상 지역구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와 휴대패널 병행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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