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해외 면세점 추가 개점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은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수출 실적 개선 등으로 저점대비 18% 상승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크루즈 관광객 증가와 해외면세점 매장 추가 개점 등 신성장동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주가는) 추세적인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일본과 태국에 개점하는 롯데·신라면세점에 출점을 할 경우 해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 국내외 면세점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8.0% 늘어난 1조4757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면세점 매장 수는 162개로 지난해 해외 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100% 증가, 올해 20~30개 해외 면세점이 추가 개점할 경우 매출 비중(현재 6%)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