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라온프라이빗①규모]잠실 20분대·녹지로 둘러쌓인 중소형 2001가구 대단지
[ 남양주= 김하나 기자 ]라온종합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을 공급한다. 오는 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중후반대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주택형이 2억원대가 될 전망이다.

중소형 대단지에 분양가는 최근 주변에서 분양한 단지보다 낮게 책정됐다. 단지 내 교육시설을 갖춘데다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자리에 들어선다. 전세난에 시달리는 실수요자들나 향후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216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25층 29개동 규모이며 2001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59가구 △66㎡ 13가구 △72㎡ 715가구 △80㎡ 9가구 △84㎡ 505가구 등이다.

단지는 5개 블록으로 이뤄졌다. 5개 블록을 2개의 군을 나눠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지의 서측인 1-1블록, 1-2블록, 2-1블록이 1군이고 3-1블록과 4-1블록이 2군에 포함된다. 같은 단지에 두 번의 청약 기회가 있는 셈이다. 각각의 블록에 전용 59~84㎡가 골고루 배치됐다.

단지는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 수석~호평간 고속도로, 46번 국도와 인접했다. 서울 및 수도권, 춘천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경춘선 마석역과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으로 잠실까지 20분대, 강남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2020년 개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공립유치원이 설치될 예정이다. 초등학교가 단지 중심에 자리잡게 된다. 자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이 확보되는 셈이다.

주변에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가 있다. 농협, 우체국, 병원, 체육문화센터, 도서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 안팎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인근에는 묵현천이 흐르고, 천마산이 있어 조망권도 우수하다.
[남양주 라온프라이빗①규모]잠실 20분대·녹지로 둘러쌓인 중소형 2001가구 대단지
라온종합건설은 이러한 점을 살려서 단지 내 캠핑데크와 연못이나 물놀이 시설 등이 포함된 대형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공원을 바라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단지 내 대형 도서관인 ‘라이브러리 파크’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주차장은 단차를 이용해 100% 지하화했다. 지상의 공간은 공원을 비롯해 단지 사이의 통행로와 산책길로 조성했다. 대단지인만큼 커뮤니티시설만도 20개가 넘는다.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은 전용 59㎡에도 4베이(전면에 방 3개 및 거실 배치)와 팬트리, 양면의 현관장, 샤워부스가 설치된 안방 욕실 등을 선보인다. 소형임에도 수요자를 배려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설계가 적용됐다.

저층부를 위한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저층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테라스 공간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일부 가구는 지하에 스튜디오룸이 제공되는 구조도 선보인다. 2개 층을 사용할 수 있어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이 단지는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한다. 사업의 전 과정을 신탁사가 책임지게 된다. 시공사인 라온종합건설은 1986년 설립됐으며 6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라온산업개발, 라온토건을 비롯해 호텔라온제주, 라온레저산업개발, 제주라온투어, 라온랜드 등이다.

라온종합건설은 지난해 수원 영통을 비롯해 광주 오포에서 아파을 공급했다. 올해에는 이번 단지를 비롯해 원주기업도시, 서울 면목5구역, 남양주 덕소2구역과 7구역, 대우범어동 등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316의 49번지(구리역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1600-0767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