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억원대 분양가로 공급하는 오피스텔이 봇물을 이루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억원대 투자금액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있어 비교적 소액투자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 속에 대출을 감안하면 수천만원대로도 투자가 가능해 은행에 묻어두기 보다 오피스텔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층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그러나 가격이 싸다고 투자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착각해선 곤란하다. 때문에 입지조건이나 배후수요. 상품의 질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아울러 공급과잉 문제가 야기되고 지역도 거론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옥석가리기에 신중해야 한다.
수도권 1억원대 오피스텔 분양 봇물
분양중인 주요 오피스텔 단지

하남 미사강변지구 중심상업용지 1-1블럭에서는 ‘하남 미사 우성 르보아파크’ 오피스텔이 공급중이다.

지하 6층~지상 18층에 전용면적 18~24㎡, 727실로 구성된다. 전타입 1인 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이다.

분양가는 1억1000만원대~1억2000만원대다. 5호선 미사역(18년 개통 예정)이 도보 5분 거리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강남 20분대, 잠실 10분대로 오갈 수 있다.

상주인구는 2018년을 전후로 7천6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풍부한 수요가 기대되는 입지다.
수도권 1억원대 오피스텔 분양 봇물
내곡지구에서는 '내곡 K TOWN(케이타운)’이 분양 중이다. 원룸형 전용면적 기준 21㎡ 89실, 투룸형 39㎡ 42실(침실2+거실1)등 소형 위주 총 131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원룸 기준 1억원대로 책정됐다.

마곡지구에서는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전용 19~42㎡, 총 475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최저 1억4000만원 대부터 책정됐다.

은평뉴타운 상업4블록에서는 ‘은평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전용 19㎡ 타입은 1억3000만원~1억4000만원대 전용 21㎡ 타입의 경우는 1억5000만원 선이다.

투자 전략 어떻게 짤까

오피스텔 투자에 있어서 수익성을 보장 받으려면 우선 공실 위험 여부부터 판단해야 한다. 따라서 풍부한 배후수요 상황을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입주자들의 출퇴근이 편리한 대중교통 인접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상품 구성도 살펴야 한다.

또한 1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소형 오피스텔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역세권, 대학가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물론 무늬만 역세권인 곳과 경제 여건이 빈약한 수요층이 포진하고 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