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는 28일 여성가족부, 중앙대학교 병원과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RX 국민행복재단은 대상자 모집과 관련기관 협조 등의 행정 서비스를 지원받게 됐다.

KRX 국민행복재단은 전국의 다문화가족에게 건강검진과 치료 등 무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구성원을 대상으로 내·외과와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15개 과목이 해당되며 1인당 300만원까지 무상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나눔 검진 버스'를 운행해 방문진료를 실시한다.

KRX 국민행복재단은 "경제적·물리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족에게 양질의 무상 진료 서비스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