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O올 해도 포스트시즌 티켓 주인공은 3팀일까? 아니면 다른 결과가 발생할까?27일 경기를 끝으로 2016시즌 시범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올해 시범경기 1위는 삼성 라이온즈가 차지했고, 2위는 지난 시즌 최하위 kt 위즈의 몫이었다. 이제 시범경기가 끝난 마당에 포스트시즌 티켓 주인공을 거론하는 것은 매우 앞서가는 일이다. 그러나 최근 3시즌 시범경기 결과를 놓고 보면 매우 흥미로운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9구단 체제였던 2013년 시범경기에서 KIA-SK-두산-넥센이 1-4위를 차지했다. 이들 가운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팀은 시범경기 3위 두산과 4위 넥센이었다. 이들은 정규시즌 각각 4위와 3위로 마감했다. 반면 시범경기 1-2위였던 KIA와 SK는 정규시즌 8위와 6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상위 4팀 가운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2팀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였을까? 2014년에도 동일한 법칙이 발생됐다. 2014년 시범경기에서 두산-LG-NC-KIA가 1-4위에 올랐다. 이들 가운데 시범경기 공동 2위를 차지한 LG와 NC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반면 1위 두산과 4위 KIA는 탈락했다. 대신에 시범경기 공동 6위에 머물렀던 삼성과 넥센은 정규시즌 1-2위로 각각 한국시리즈와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2년 동안 시범경기 상위 4팀 가운데 2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이루어지던 법칙은 10구단 체 제에서 변화했다. 2015년 넥센-NC-두산에 이어 LG와 롯데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들 가운데 3팀인 넥센-NC-두산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9구단 체제에서 10구단으로 바뀌면서 상위 5팀 가운데 3팀이 정규시즌에도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시범경기 6위였던 SK가 5강에 턱걸이 했고, 8위였던 삼성이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올 해는 삼성-kt-두산-한화-NC, KIA(공동 5위)까지 6팀이 1-5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지난 해 시범경기 최종 순위와 차이는 있다. 다만 올 해도 3팀은 정규시즌에서도 5강안에 남아 있는 결과를 낼지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다. 물론 일정한 법칙이라고 할 수는 없다. 조건 자체가 다르고 올 해는 6개 팀이 1-5위를 형성하면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팀들이 정규시즌에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아니면 시범경기 순위가 정규시즌에는 완전히 뒤바뀔지 예측하거나 하나의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편집국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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