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생태관광 프로그램 ‘소풍’을 선보인다.

시는 예비사회적기업인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과 함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여행 프로그램 소풍을 기획하고 오는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평소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사·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매향리, 당성, 공룡알 화석산지, 서해안 둘레길, 갯벌, 우음도 등에서 하루 종일 한 장소에서 전문가와 함께 해당 지역을 깊이 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철새탐조, 갯벌체험, 유기농 농사체험, 힐링 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추억도 선사할 예정이다.

생태관광 소풍은 오는 4월2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며 2~3만원 내외의 비용으로 식사와 교통비,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는 누구나 개인 신청이 가능하며, 20명 이상 단체는 토요일 외에도 평일 운영이 가능하다.

예약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홈페이지(www.hsecotour.c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355-8664)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은 환경부와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지역 생태관광 문화 확산을 주도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