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손건호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상무, 고강도 초음파 치료기기로 수술 없이 종양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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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부문 - 2월 장관상
손건호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상무(사진)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인체 임상시험으로 수술 없이 자궁근종을 줄이는 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것은 국내에서 이 기술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국내 6개 병원에 설치돼 상업적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제품 출시 후 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강도 초음파 치료기기는 종양 치료뿐 아니라 항암제 약물 전달, 내출혈 치료, 통증 완화 등의 효과를 입증받은 제품이다. 알파니언메디칼시스템 제품을 제외하면 국내 병원이 사용하는 고강도 초음파 치료기기는 모두 해외 제품이다.
지난 5년간 종양 치료를 위해 수입된 고강도 초음파 치료기기 규모가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상당한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알파니언메디칼시스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손 상무는 “세계 고강도 초음파 치료기기 시장은 2018년 25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시장 역시 1억5000만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3년 내 국내와 국외 점유율을 각각 60%, 10%로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이 제품은 국내 6개 병원에 설치돼 상업적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제품 출시 후 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강도 초음파 치료기기는 종양 치료뿐 아니라 항암제 약물 전달, 내출혈 치료, 통증 완화 등의 효과를 입증받은 제품이다. 알파니언메디칼시스템 제품을 제외하면 국내 병원이 사용하는 고강도 초음파 치료기기는 모두 해외 제품이다.
지난 5년간 종양 치료를 위해 수입된 고강도 초음파 치료기기 규모가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상당한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알파니언메디칼시스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손 상무는 “세계 고강도 초음파 치료기기 시장은 2018년 25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시장 역시 1억5000만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3년 내 국내와 국외 점유율을 각각 60%, 10%로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