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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뛰는 임창용, 진정으로 속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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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삼성 라이온즈우여곡절 끝에 얻은 마지막 기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2015년 포스트시즌이 한창이던 가운데 삼성 주축 투수들의 도박 스캔들이 터졌다. 그리고 당사자였던 임창용은 시즌이 완전히 종료된 후 전 소속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방출 처분을 받았다. 또한 KBO는 72경기 출장 정지의 강력한 징계 처분을 내렸다. 물론 임창용은 KBO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으나 문제는 삼성을 제외한 9개 구단에서 임창용을 영입하는데 있어서 반응이 매우 싸늘했다. 어쩌면 구단의 입장보다는 여론이 너무도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눈치 보며 쉽사리 나서지 못했던 것이다. KIA 타이거즈 역시 당초 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임창용은 KBO리그에서 강제 은퇴, 아니 그보다 강제 추방되어야 할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러던 28일 KIA는 임창용을 영입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또한 임창용은 연봉 3억을 모두 기부하기로 알렸다. 이 발표를 시작으로 KIA와 임창용에 대한 비난의 여론은 없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KIA 혹은 임창용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재의 비난의 여론보다 임창용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 하는 것이다. 임창용 외에도 크고 작은 물의를 일으키는 선수들이 종종 있다. 그리고 사건과 사고가 일어날 때 마다 여론은 무섭게 돌변한다. 이는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아직 많은 야구팬들이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로 기대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임창용 뿐만 아니라 KBO리그 소속의 프로야구 선수들은 깊이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그라운드에서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좋은 모습. 아니 최소한의 법은 지켜야 한다. 프로야구선수이기 때문에 작은 사건사고도 부각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야구팬들도 선수들에게 완벽한 사생활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최소한의 법을 지키며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앞으로 임창용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비난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임창용이 아무리 바른 생활을 하며 지난날의 과오를 속죄하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임창용은 그라운드 위에서는 물론 그라운드 밖에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은 이미지 쇄신을 위한 어떤 액션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다수 혹은 일부 여론들이 본인을 향해 어떤 반응을 보이든 묵묵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쨌든 한국에서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었던 상황에게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결코 이, 기회를 헛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기량적인 측면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 스프링캠프를 소화하지 못했고 전반기 출전이 불가하다고 해도 지난 시즌 세이브 타이틀 홀더였다. 또한 나이와 별개로 여전히 충분한 힘이 남아 있다. 설령 후반기에 등판하더라도 경기 감각만 돌아온다면 분명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다만 KIA에게 있어서 임창용이 히든카드가 되려면 전반기를 어떻게 잘 버티느냐가 문제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임창용 영입으로 2016시즌 판도가 변할 것이라는 예측은 심하게 앞선 예측이다. 따라서 임창용은 그라운드에서도 역시 등판할 그날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면 된다.
    편집국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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