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나라장터 시스템 몽골 등 7개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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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가는 전자조달시스템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 강화
코스타리카는 2009년 한국의 국가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도입해 코스타리카식 전자조달시스템(Mer-link)을 갖췄다. 미주개발기구(OAS)는 2012년 중남미 전자정부상 대상에 코스타리카를 선정했다.
튀니지는 2011년 나라장터를 도입해 튀니지식의 전자조달시스템(TUNEPS)을 구축했다. 투명성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열린 글로벌 열린정부 총회에서 아프리카 지역 대상을 받았다.
조달청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을 시작으로 몽골, 코스타리카, 튀니지, 카메룬, 르완다, 요르단 등 총 7개국에 나라장터를 수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나라장터는 기존 관공서에 서류와 수작업으로 처리해온 조달업무를 전자화해 2002년부터 공공 분야의 물품·시설·용역·외자·리스·비축 등에 대한 입찰 등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조달 기업이 공공기관에 방문할 필요가 없어 연간 8조원 상당의 거래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조달청은 올해 나라장터를 글로벌 전자조달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발족한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올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나라장터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세계은행(WB), 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 금융기구와의 전자조달 워크숍 공동 개최를 통해 한국의 전자조달 구축 사례 및 성공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튀니지는 2011년 나라장터를 도입해 튀니지식의 전자조달시스템(TUNEPS)을 구축했다. 투명성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열린 글로벌 열린정부 총회에서 아프리카 지역 대상을 받았다.
조달청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을 시작으로 몽골, 코스타리카, 튀니지, 카메룬, 르완다, 요르단 등 총 7개국에 나라장터를 수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나라장터는 기존 관공서에 서류와 수작업으로 처리해온 조달업무를 전자화해 2002년부터 공공 분야의 물품·시설·용역·외자·리스·비축 등에 대한 입찰 등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조달 기업이 공공기관에 방문할 필요가 없어 연간 8조원 상당의 거래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조달청은 올해 나라장터를 글로벌 전자조달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발족한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올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나라장터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세계은행(WB), 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 금융기구와의 전자조달 워크숍 공동 개최를 통해 한국의 전자조달 구축 사례 및 성공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