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사진=변성현 기자
서강준 /사진=변성현 기자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서강준이 중국 진출의 시동을 건다.

29일 서강준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최근 중국 내 최고 미디어 그룹인 화책미디어로부터 서강준의 독점 매니지먼트 제안을 받고 현재 계약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3월 말 ‘화책’의 주요 임원진들이 이 계약 건을 위해 회사를 방문할 예정으로 빠른 시일 내에 계약을 마무리 짓고 서강준의 중국 진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화책미디어는 영화 제작은 물론 연간 1000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중국 내 업계 1위의 미디어 기업이다. 최근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 NEW에 530억 원 규모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강준이 화책미디어와 독점 매니지먼트를 맺게 될 경우 향후 중국 진출부터 활동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시스템을 제공 받을 수 있고 한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데뷔 3년 동안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중국에서 입지를 차근차근 다져 온 서강준은 예능 ‘룸메이트’로 중화권에서 본격적인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데뷔작 ‘방과 후 복불복’ 과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를 비롯해 최근작 ‘치즈인더트랩’, 예능 ‘정글의 법칙’까지 출연했던 작품들이 연달아 인기를 얻으며 현지 업계, 대중들의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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