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신는 여성에게 흔한 무지외반증, 치료와 예방 모두 중요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엄지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상태를 병원에서는 ‘무지외반증’이라고 진단하게 된다. 성인 남녀 10명 중 6명이 이 병을 잃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지만 간과하거나 방치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여성이나 비만인 경우에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포근해진 날씨에 멋을 부리며 옷차림이 가벼워진 남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단연 여성들의 베스트 아이템인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유전적인 평발이나 가족력 등이 발병 원인으로 여겨지며, 평소 하이힐 같이 굽이 높고 폭이 좁은 신발을 착용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안쪽 발 볼이 튀어나와 통증이 발생하며, 휘어지지 않은 발가락 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면서 정상적인 보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심한 경우 통증 때문에 걷는 것은 물론 신발을 착용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또 보행 시 발뿐 아니라 무릎, 허리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외관상 보기 흉할 정도로 엄지발가락이 심하게 변형됐다면 질환을 의심하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문진과 이학적 검사, X-ray검사 등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나 생활습관의 개선 등의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만일 발가락의 휜 정도가 심한 경우엔 교정적 절골술이라는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강북 연세사랑병원에서 제공한 아래 무지외반증 간단체크법을 이용해 자신의 발 건강을 체크하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자.
◆ 무지외반증 간단체크법
1. 하얀 종이 위에 이상이 의심되는 발을 올리고 그리거나 카메라로 발 사진을 찍는다.
2. 그려진 발 그림이나 발 사진에서, 엄지발가락의 휘어진 각도를 체크한다.
3. 발과 엄지발가락의 각도측정 결과, 15도 이상이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북 연세사랑병원 조준 소장은 “무지외반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위한 평소 올바른 신발선택 방법도 중요하다”며 “자신의 발 길이보다 발 폭에 신경을 더 쓰고, 발 폭이 매우 넓은 경우엔 신발을 주문 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힐과 같이 발가락이나 발목에 무리를 주는 신발보다 발에 편안함과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한 운동화를 신는 것 또한 무지외반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3월 14일 확장이전을 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갖췄으며, 새롭게 내과, 건강검진센터, 도수치료 진료과목을 추가하고 최신 MRI기계 추가 등 장비 설비를 완료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최근 포근해진 날씨에 멋을 부리며 옷차림이 가벼워진 남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단연 여성들의 베스트 아이템인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유전적인 평발이나 가족력 등이 발병 원인으로 여겨지며, 평소 하이힐 같이 굽이 높고 폭이 좁은 신발을 착용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안쪽 발 볼이 튀어나와 통증이 발생하며, 휘어지지 않은 발가락 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면서 정상적인 보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심한 경우 통증 때문에 걷는 것은 물론 신발을 착용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또 보행 시 발뿐 아니라 무릎, 허리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외관상 보기 흉할 정도로 엄지발가락이 심하게 변형됐다면 질환을 의심하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문진과 이학적 검사, X-ray검사 등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나 생활습관의 개선 등의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만일 발가락의 휜 정도가 심한 경우엔 교정적 절골술이라는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강북 연세사랑병원에서 제공한 아래 무지외반증 간단체크법을 이용해 자신의 발 건강을 체크하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자.
◆ 무지외반증 간단체크법
1. 하얀 종이 위에 이상이 의심되는 발을 올리고 그리거나 카메라로 발 사진을 찍는다.
2. 그려진 발 그림이나 발 사진에서, 엄지발가락의 휘어진 각도를 체크한다.
3. 발과 엄지발가락의 각도측정 결과, 15도 이상이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북 연세사랑병원 조준 소장은 “무지외반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위한 평소 올바른 신발선택 방법도 중요하다”며 “자신의 발 길이보다 발 폭에 신경을 더 쓰고, 발 폭이 매우 넓은 경우엔 신발을 주문 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힐과 같이 발가락이나 발목에 무리를 주는 신발보다 발에 편안함과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한 운동화를 신는 것 또한 무지외반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3월 14일 확장이전을 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갖췄으며, 새롭게 내과, 건강검진센터, 도수치료 진료과목을 추가하고 최신 MRI기계 추가 등 장비 설비를 완료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