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 쭉쭉~착즙주스 쑥쑥, 건강한 음료 각광…시장규모 18%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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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를 그대로 짜서 만드는 착즙주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설탕과 합성첨가물이 들어가는 일반 과즙주스보다 건강한 음료라는 점이 부각되며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착즙주스 시장은 26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8.1% 성장했다. 반면 전체 주스 시장은 같은 기간 7634억원에서 7402억원으로 축소됐다.
착즙주스 시장이 커지면서 제품 종류도 늘어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초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를 시범 출시했다. 롯데칠성은 1300억원을 투자해 경기 광주와 안성에 착즙주스 생산설비를 마련하고 다음달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는 멸균 포장재인 테트라팩에 담긴 제품이 대형마트에서 팔리고 있다. 성기승 롯데칠성음료 팀장은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는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가격이 1000~2000원가량 저렴하다”며 “다음달부터 페트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부터 착즙주스를 출시해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풀무원의 ‘아임리얼’(사진) 브랜드는 제품 수를 늘리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출시한 스무디 3종을 포함해 총 15종의 착즙주스를 판매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플로리다 내추럴’과 웅진식품의 ‘자연은 지중해 햇살’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분기까지는 매일유업의 플로리다 내추럴이 시장 점유율 20.9%(매출 기준)로 15.0%인 웅진식품에 앞섰지만 2분기부터 웅진식품이 역전했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웅진식품 17.3%, 매일유업 17.1%로 격차는 크지 않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29일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착즙주스 시장은 26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8.1% 성장했다. 반면 전체 주스 시장은 같은 기간 7634억원에서 7402억원으로 축소됐다.
착즙주스 시장이 커지면서 제품 종류도 늘어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초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를 시범 출시했다. 롯데칠성은 1300억원을 투자해 경기 광주와 안성에 착즙주스 생산설비를 마련하고 다음달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는 멸균 포장재인 테트라팩에 담긴 제품이 대형마트에서 팔리고 있다. 성기승 롯데칠성음료 팀장은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는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가격이 1000~2000원가량 저렴하다”며 “다음달부터 페트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부터 착즙주스를 출시해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풀무원의 ‘아임리얼’(사진) 브랜드는 제품 수를 늘리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출시한 스무디 3종을 포함해 총 15종의 착즙주스를 판매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플로리다 내추럴’과 웅진식품의 ‘자연은 지중해 햇살’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분기까지는 매일유업의 플로리다 내추럴이 시장 점유율 20.9%(매출 기준)로 15.0%인 웅진식품에 앞섰지만 2분기부터 웅진식품이 역전했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웅진식품 17.3%, 매일유업 17.1%로 격차는 크지 않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