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 사진 = KBS 방송 캡처
송중기 / 사진 = KBS 방송 캡처
[ 한예진 기자 ] 오늘이 바로 '송중기 데이'다. 한류 열풍의 주역인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KBS 1TV '뉴스9' 사상 최초 연예인 게스트로 낙점됐다.

'유시진 앓이'를 겪고 있는 많은 시청자들이 송중기가 나오면 '닥본사'(닥치고 본방사수) 해야한다고 외치는 중이다. 송중기의 특별 출연으로 인해 '뉴스9' 시청률이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 KBS '뉴스9' 시청률은 17.7%를 기록했다. 송중기가 출연하는 '뉴스9'에 이어 밤 10시에는 '태양의 후예'가 곧바로 방송되기에 어쩌면 드라마 시청률인 30% 고지까지 오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KBS 측은 29일 "KBS 뉴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배우 송중기에게 묻고 싶은 시청자 질문을 30일 오후 4시까지 접수받는다"고 알렸다.

이어 "송중기의 KBS 방문 및 출연 소식을 KBS뉴스 SNS계정을 통해 사진과 문자 등의 콘텐츠로 실시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첫 방송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24일 방송된 10회 시청률이 3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평일 지상파 드라마가 30%를 넘긴 것은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이다. 사전 제작으로 연장 방영이 힘든 '태양의 후예'는 뜨거운 인기에 화답하고자 한 주간 스페셜 편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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