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9회 토목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토목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에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가 국내 건설업계의 이란 진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처음 신설된 국제협력상을 수상했다. 토목대상은 포스코건설(건설)과 세광종합기술단(설계)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토목구조물에는 현대건설이 건설한 울산대교가 뽑혀 대상을 차지했다. GS건설이 시공한 송도4교와 SK건설의 세종시 아람찬교가 금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