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자사 렌터카 브랜드인 롯데렌터카가 일본 도요타렌터카를 제치고 아시아 1위 렌터카 업체에 등극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KRCA)에 따르면 롯데렌터카는 지난해 말 기준 등록차량이 13만7000대를 돌파해 아시아 1위 사업자였던 도요타렌터카(11만2000여대)를 넘어서 아시아 1위, 세계 6위 규모의 렌터카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롯데렌터카는 전국 220여개의 영업망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2년 22.4%에서 작년 말 25.3%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렌터카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롯데렌탈은 지난해 1조287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가 넘는 성장세를 올렸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올해 1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오는 2020년까지 세계 4위 규모의 렌터카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