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31일 근접무선통신(NFC)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주문 전용 시스템인 ‘스마트 태그’를 선보였다. 스마트 태그를 이용자의 냉장고 등에 자석 형태로 붙여 놓은 뒤 물건을 주문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된다. 이렇게 하면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구동과 상품 검색 과정의 두 단계를 생략해도 된다. 자주 구매하는 상품이 바로 장바구니에 담겨 장 보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슈퍼가 2015년 온라인 구매 건수 155만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주문량의 41%가 같은 제품이나 비슷한 제품 구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