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국민연금과 개인·퇴직연금 정보를 한곳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1일부터 ‘공·사 연금포털 통합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의 국민연금포털(csa.nps.or.kr)과 사적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을 연계해 각 사이트에서 본인의 국민연금 및 개인·퇴직 연금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포털에서 사적 연금의 적립금액, 연금 개시일, 예시 연금액 등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마찬가지로 통합연금포털에서도 국민연금의 연금수급개시 시기, 예상 연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포털과 통합연금포털의 누적 이용자 수가 각각 1900만명, 56만명에 달한다”며 “이용률이 높지만 각 사이트를 두 번 방문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어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공무원연금과 사립학교교직원 연금 등 직역연금과 주택연금, 농지연금 등 다른 연금 정보도 통합 포털에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