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국제금융시장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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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상원이 31일(현지시간) 표결을 거쳐 찬성 54 대 반대 16으로 정부가 제출한 채무상환 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5년 만에 국제 금융시장에 복귀해, 침체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작년 말 취임한 중도 우파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는 상원의 결정을 즉각 환영했다.
알폰소 프라트 가이 재무장관은 "2001년 채무불이행(디폴트)의 어두운 흔적을 일소할 수 있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의 재정 불안을 경감할 수 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달 초 2001년 디폴트 선언에 따른 채무 탕감을 거부한 채 소송을 제기한 주요 채권단과 46억5천300만 달러(한화 약 5조7천534억 원) 규모의 채무 상환에 합의한 바 있다.
채무상환은 아르헨티나가 2001∼2002년 금융위기 전 미국에서 발행한 채권과 관련한 헤지 펀드들과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상원에 앞서 하원은 지난 16일 20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표결을 거쳐 채무상환 안을 의결했다.
작년 말 취임한 중도 우파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는 상원의 결정을 즉각 환영했다.
알폰소 프라트 가이 재무장관은 "2001년 채무불이행(디폴트)의 어두운 흔적을 일소할 수 있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의 재정 불안을 경감할 수 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달 초 2001년 디폴트 선언에 따른 채무 탕감을 거부한 채 소송을 제기한 주요 채권단과 46억5천300만 달러(한화 약 5조7천534억 원) 규모의 채무 상환에 합의한 바 있다.
채무상환은 아르헨티나가 2001∼2002년 금융위기 전 미국에서 발행한 채권과 관련한 헤지 펀드들과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상원에 앞서 하원은 지난 16일 20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표결을 거쳐 채무상환 안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