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증시 고용지표 앞두고 혼조…한미일 연쇄 정상회담 열고 대북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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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재닛 옐런 중앙은행(Fed) 의장과 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상 시기는 경제 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한만큼 고용 지표 결과가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일 정상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3각 연쇄회담을 하고 북한의 핵포기를 고강도로 압박했다.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35분에 시작해 오후 1시5분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언론 발표문을 통해 "3국은 대북제재 조치 시행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면서 국제사회와의 연대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뉴욕 증시 혼조…다우 0.18%↓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57포인트(0.18%) 하락한 17,68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21포인트(0.20%) 떨어진 2,059.74에, 나스닥 지수는 0.56포인트(0.01%) 오른 4,869.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다음날 발표되는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 국제유가 소폭 상승…금값도 올라
국제 유가는 3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센트(0.05%) 오른 배럴당 38.34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1센트(0.79%) 오른 배럴당 39.57달러에 움직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달러(0.57%) 오른 온스당 1,235.60달러로 거래를 종료했다.
◆ 유럽 증시 하락…통신주 약세
유럽 주요 증시는 31일(현지시간) 통신과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6% 내린 6,174.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81% 하락한 9,965.5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34% 떨어진 4,385.0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22% 내린 3,006.89를 기록했다.
◆ EU, 대북 추가 무역·금융 제재
EU 각료이사회는 31일(현지시간) 북한의 무기 개발과 관련된 제품에 대한 금수조치와 광물 거래 금지, 항공유 수출 금지 등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EU의 대북한 제재는 지난 2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담긴 모든 제재와 함께 EU 자체의 제재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EU의 이번 제재에는 북한의 핵무기,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무기 금수와 관련 제품 및 기술을 통제하는 방안이 들어 있다.
◆ 무디스, 멕시코 등급 전망 '부정적'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31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A3'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멕시코의 세제 수입 감소와 둔화한 경제 성장세,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에 대한 정부 공적 자금 투입 가능성이 정부의 재정 건실화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페멕스는 2002년 이후 13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 열고 대북 압박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한미일 정상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3각 연쇄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포기를 고강도로 압박했다. 이날 한미일 정상은 한미, 한미일, 미일, 한일 회담 순으로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박 대 통령은 회의 직후 "3국은 대북제재 조치 시행을 서로 긴밀히 조율해 나가면서 국제사회와의 연대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맞서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총선 D-12, 여야 수도권·호남 공략
여야 지도부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둘째 날인 1일 지역 현장을 누비며 표심을 훑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중앙선거대책위 지도부는 수도권에서 야당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선대위 회의장을 수원으로 옮기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박3일 일정으로 호남과 제주를 관통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 '용산비리' 허준영 밤샘 조사서 혐의 부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허준영(64) 전 코레일 사장이 검찰에서 16시간가량 고강도 조사를 받고 1일 새벽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허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날 오전 1시 40분께까지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을 조사했다. 허 전 사장은 검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맑고 따뜻한 날씨…일교차 커 유의
금요일인 1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호남과 부산, 울산, 경남, 제주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
한미일 정상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3각 연쇄회담을 하고 북한의 핵포기를 고강도로 압박했다.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35분에 시작해 오후 1시5분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언론 발표문을 통해 "3국은 대북제재 조치 시행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면서 국제사회와의 연대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뉴욕 증시 혼조…다우 0.18%↓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57포인트(0.18%) 하락한 17,68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21포인트(0.20%) 떨어진 2,059.74에, 나스닥 지수는 0.56포인트(0.01%) 오른 4,869.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다음날 발표되는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 국제유가 소폭 상승…금값도 올라
국제 유가는 3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센트(0.05%) 오른 배럴당 38.34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1센트(0.79%) 오른 배럴당 39.57달러에 움직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달러(0.57%) 오른 온스당 1,235.60달러로 거래를 종료했다.
◆ 유럽 증시 하락…통신주 약세
유럽 주요 증시는 31일(현지시간) 통신과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6% 내린 6,174.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81% 하락한 9,965.5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34% 떨어진 4,385.0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22% 내린 3,006.89를 기록했다.
◆ EU, 대북 추가 무역·금융 제재
EU 각료이사회는 31일(현지시간) 북한의 무기 개발과 관련된 제품에 대한 금수조치와 광물 거래 금지, 항공유 수출 금지 등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EU의 대북한 제재는 지난 2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담긴 모든 제재와 함께 EU 자체의 제재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EU의 이번 제재에는 북한의 핵무기,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무기 금수와 관련 제품 및 기술을 통제하는 방안이 들어 있다.
◆ 무디스, 멕시코 등급 전망 '부정적'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31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A3'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멕시코의 세제 수입 감소와 둔화한 경제 성장세,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에 대한 정부 공적 자금 투입 가능성이 정부의 재정 건실화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페멕스는 2002년 이후 13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 열고 대북 압박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한미일 정상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3각 연쇄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포기를 고강도로 압박했다. 이날 한미일 정상은 한미, 한미일, 미일, 한일 회담 순으로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박 대 통령은 회의 직후 "3국은 대북제재 조치 시행을 서로 긴밀히 조율해 나가면서 국제사회와의 연대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맞서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총선 D-12, 여야 수도권·호남 공략
여야 지도부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둘째 날인 1일 지역 현장을 누비며 표심을 훑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중앙선거대책위 지도부는 수도권에서 야당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선대위 회의장을 수원으로 옮기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박3일 일정으로 호남과 제주를 관통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 '용산비리' 허준영 밤샘 조사서 혐의 부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허준영(64) 전 코레일 사장이 검찰에서 16시간가량 고강도 조사를 받고 1일 새벽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허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날 오전 1시 40분께까지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을 조사했다. 허 전 사장은 검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맑고 따뜻한 날씨…일교차 커 유의
금요일인 1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호남과 부산, 울산, 경남, 제주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