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18개사 중 실적비교가 가능한 636개사의 개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1059조5482억원으로 전년대비 3.86%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1조6340억원, 48조294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36%, 14.91%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국내 기업 내실 다졌다…저금리로 내 투자자금 단기간 4배까지 운영하는 방법은?
매출액 순이익률도 3.81%에서 4.56%로 0.74%포인트 높아졌다. 부채비율은 76.02%로 전년 80.01%보다 3.99%포인트 하락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경기 침체 등으로 매출단가가 떨어지면서 상장사 매출은 줄었지만 원자재값 하락으로 원가가 더 크게 낮아져 이익이 늘어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내실을 다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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