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총선 D-9, 與 경남·더민주 경기 공략…주택시장 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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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는 4·13 총선을 아흐레 앞둔 오늘(4일) 각각 경남과 경기, 서울에서 바람몰이에 나선다. 새누리당은 전날 부산에 이어 경남에서 연이틀째 '텃밭' 표 단속에 나서고, 더불어민주당은 접전지인 경기 지역에 당력을 결집한다.
올 들어 조정을 보이던 서울 주택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데 이어 2개월 이상 변동률 '0%'에 머물던 서울 전체 집값도 반등을 시작했다.
◆ 총선 D-9, 與 경남·더민주 경기·국민의당 서울 공략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오전 9시 30분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 전략을 논의한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지난 2박 3일 호남과 제주 강행군을 마친 데 이어 이날은 서울과 경기 등 7곳의 선거구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는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 3당 경쟁체제 정립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 오늘부터 투표용지 본격 인쇄…야권 연대 물건너가
4·13 총선 당일 유권자들에게 건네질 투표용지 인쇄가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표 용지 수급 상황을 감안해 전체 용지의 20~30%는 이미 인쇄됐거나 진행 중이며, 오늘부터는 전국 모든 선거구별로 본격적으로 인쇄를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투표 용지 인쇄일 전날인 3일을 단일화의 시한으로 봤다. 투표 용지 인쇄 전에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되면 사퇴 후보가 표시되지만 인쇄 이후에는 사퇴를 하더라도 용지에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단일화 효과가 크게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 20대 총선 재외투표 오늘 마무리…113개국에서 진행
지난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 이어 세번째로 실시된 20대 총선 재외투표가 4일 마무리된다. 20대 총선 재외투표는 113개국 198개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재외 투표에 등록한 유권자는 모두 15만4200여명이다.
4.13 총선 재외투표는 앞서 지난달 30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공식 일정에 들어갔으며, 프랑스와 미국, 중국과 일본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 서울 집값 '꿈틀'…주택시장 돈 몰린다
지난달 서울 분양단지 6곳 중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단지는 5곳에 달했다. 주택 공급과잉 논란과 담보대출 심사 강화 등의 여파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서울 주택시장에 다시 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집값 평균 상승률은 0.05%(부동산114 조사)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작년 12월 마지막 주부터 10주 연속 보합권에 머물다 지난달 중반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최근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 국내증시,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주목'…"개별종목 강세 예상"
이번 주 국내증시는 지수의 제한적 등락과 개별종목의 강세가 예상된다. 오는 7일 대장주인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등 기업 이익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우세할 것이란 관측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4일 "주가는 수급과 재료에 의해 결정된다"며 "우선 수급 동력(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테슬라 모델 3, 36시간만에 25만3000대 예약…12조원 해당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내년 말에 출시할 보급형 세단 '모델 3'의 예약주문 실적이 개시 36시간 만에 25만3000대를 넘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옵션 항목과 추가 기능을 포함한 예약주문의 대당 평균 가격은 기본 트림(3만5000달러·4000만원)보다 높은 4만2000달러(4800만 원)였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모든 예약주문 모델 3가 고객에게 인도된다면 제품 가격 총액은 106억 달러(12조2000억원)에 이른다.
◆ 올 들어 증시 거래대금 계속 줄었다…작년 7월보단 30%↓
올 들어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면서 증시 거래대금이 계속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최고치에 비해 30%가량 감소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에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증시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7조8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8조280억원)와 비교해 1612억원가량 적고, 지난해 3분기(9조4383억원)보다는 1조5716억원가량 감소한 수치다.
◆ 편의점 원두커피 4배↑…고개숙인 커피전문점
경기 불황 속에 '합리적 소비' 성향이 뚜렷해지면서 1000원대 편의점 원두커피 매출이 1년사이 네 배로 불어나는 등 편의점이 커피 시장에서 확실히 '신흥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
반면 기존 3000~4000원대 가격의 커피전문점의 경우 소비침체 등에 매출이 오히려 줄어드는 등 고전하고 있다.
◆ 브라질 호세프 탄핵안 표결 코앞…"하원, 탄핵 찬성 우세"
브라질 정치권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하원에서는 탄핵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연방하원 의원들에게 호세프 대통령 탄핵에 관한 의견을 직접 묻는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찬성이 반대를 크게 앞섰다. 이 신문의 조사에 응한 의원은 전체 513명 가운데 442명이었으며, 261명이 탄핵에 찬성했고 117명은 반대했다.
◆ 아침에 안개 '운전조심'…낮 최고 11∼21도
4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그밖의 지방은 대체로 흐리며 전남과 경상도에서는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내리겠다.
전라 동부 내륙에는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 전북 동부 내륙, 경상, 제주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는 전날보다 높으며 그밖의 지역은 전날과 비슷하겠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올 들어 조정을 보이던 서울 주택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데 이어 2개월 이상 변동률 '0%'에 머물던 서울 전체 집값도 반등을 시작했다.
◆ 총선 D-9, 與 경남·더민주 경기·국민의당 서울 공략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오전 9시 30분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 전략을 논의한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지난 2박 3일 호남과 제주 강행군을 마친 데 이어 이날은 서울과 경기 등 7곳의 선거구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는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 3당 경쟁체제 정립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 오늘부터 투표용지 본격 인쇄…야권 연대 물건너가
4·13 총선 당일 유권자들에게 건네질 투표용지 인쇄가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표 용지 수급 상황을 감안해 전체 용지의 20~30%는 이미 인쇄됐거나 진행 중이며, 오늘부터는 전국 모든 선거구별로 본격적으로 인쇄를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투표 용지 인쇄일 전날인 3일을 단일화의 시한으로 봤다. 투표 용지 인쇄 전에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되면 사퇴 후보가 표시되지만 인쇄 이후에는 사퇴를 하더라도 용지에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단일화 효과가 크게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 20대 총선 재외투표 오늘 마무리…113개국에서 진행
지난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 이어 세번째로 실시된 20대 총선 재외투표가 4일 마무리된다. 20대 총선 재외투표는 113개국 198개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재외 투표에 등록한 유권자는 모두 15만4200여명이다.
4.13 총선 재외투표는 앞서 지난달 30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공식 일정에 들어갔으며, 프랑스와 미국, 중국과 일본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 서울 집값 '꿈틀'…주택시장 돈 몰린다
지난달 서울 분양단지 6곳 중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단지는 5곳에 달했다. 주택 공급과잉 논란과 담보대출 심사 강화 등의 여파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서울 주택시장에 다시 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집값 평균 상승률은 0.05%(부동산114 조사)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작년 12월 마지막 주부터 10주 연속 보합권에 머물다 지난달 중반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최근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 국내증시,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주목'…"개별종목 강세 예상"
이번 주 국내증시는 지수의 제한적 등락과 개별종목의 강세가 예상된다. 오는 7일 대장주인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등 기업 이익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우세할 것이란 관측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4일 "주가는 수급과 재료에 의해 결정된다"며 "우선 수급 동력(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테슬라 모델 3, 36시간만에 25만3000대 예약…12조원 해당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내년 말에 출시할 보급형 세단 '모델 3'의 예약주문 실적이 개시 36시간 만에 25만3000대를 넘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옵션 항목과 추가 기능을 포함한 예약주문의 대당 평균 가격은 기본 트림(3만5000달러·4000만원)보다 높은 4만2000달러(4800만 원)였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모든 예약주문 모델 3가 고객에게 인도된다면 제품 가격 총액은 106억 달러(12조2000억원)에 이른다.
◆ 올 들어 증시 거래대금 계속 줄었다…작년 7월보단 30%↓
올 들어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면서 증시 거래대금이 계속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최고치에 비해 30%가량 감소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에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증시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7조8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8조280억원)와 비교해 1612억원가량 적고, 지난해 3분기(9조4383억원)보다는 1조5716억원가량 감소한 수치다.
◆ 편의점 원두커피 4배↑…고개숙인 커피전문점
경기 불황 속에 '합리적 소비' 성향이 뚜렷해지면서 1000원대 편의점 원두커피 매출이 1년사이 네 배로 불어나는 등 편의점이 커피 시장에서 확실히 '신흥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
반면 기존 3000~4000원대 가격의 커피전문점의 경우 소비침체 등에 매출이 오히려 줄어드는 등 고전하고 있다.
◆ 브라질 호세프 탄핵안 표결 코앞…"하원, 탄핵 찬성 우세"
브라질 정치권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하원에서는 탄핵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연방하원 의원들에게 호세프 대통령 탄핵에 관한 의견을 직접 묻는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찬성이 반대를 크게 앞섰다. 이 신문의 조사에 응한 의원은 전체 513명 가운데 442명이었으며, 261명이 탄핵에 찬성했고 117명은 반대했다.
◆ 아침에 안개 '운전조심'…낮 최고 11∼21도
4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그밖의 지방은 대체로 흐리며 전남과 경상도에서는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내리겠다.
전라 동부 내륙에는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 전북 동부 내륙, 경상, 제주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는 전날보다 높으며 그밖의 지역은 전날과 비슷하겠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