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고용 호조에도 낙폭 확대…장중 1145.4원까지 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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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확대중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3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0원(0.69%) 하락한 1146.2원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1145.4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자 하락폭을 확대했다.
달러화는 지난 주말 미국의 3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확대되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만~21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노동시장 참가율 또한 63%로 2014년 3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3월 경제지표가 양호했으나 금리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며 강달러 압력이 완화됐다"며 "다만 유럽증시와 국제유가가 약세를 기록한 만큼 투자심리가 강하진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3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0원(0.69%) 하락한 1146.2원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1145.4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자 하락폭을 확대했다.
달러화는 지난 주말 미국의 3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확대되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만~21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노동시장 참가율 또한 63%로 2014년 3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3월 경제지표가 양호했으나 금리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며 강달러 압력이 완화됐다"며 "다만 유럽증시와 국제유가가 약세를 기록한 만큼 투자심리가 강하진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