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전지가 올해 성장성을 재조명 받을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7분 현재 세방전지는 전날보다 950원(2.28%) 오른 4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신영증권은 이날 세방전지의 성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시작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세방전지는 지난해 유럽 법인을 설립해 올해부터 유럽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용으로 차세대 축전지(AGM)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유럽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인할 경우 성장성을 재조명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매출원 확보와 환율 상승 효과로 올해 세방전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6%, 1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에 과거 3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10배를 적용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