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는 예쁜 꽃망울만이 아니다. 점심 이후 파도처럼 밀려오는 졸음과 나른함. 누구나 공감할 봄의 불청객, 춘곤증이다.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 부적응증의 일종인 춘곤증은 잦은 피로감을 동반, 업무나 일상의 의욕을 저하시키고 쉽게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비록 일시적 증상이기는 하나 바쁜 직장인들은 이러한 시기를 헤아릴 시간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건강과 아름다움에도 처방전이 필요하다. 직장인들이 이 시기를 지혜롭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퇴근 후 간단히 활용할 수 있는 셀프 홈케어 아이템을 소개한다.■ 고된 하루의 스트레스 날려주는 소울테라피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홈스파’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반신욕이나 족욕은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방법이 간단해 바쁜 직장인에게 안성 맞춤. 158년 전통 유기농 바디케어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의 ‘퓨어 캐스틸 솝’은 고급 스파 시설에 가지 않고도 우리 집 욕실에서 그 여유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천연 에센셜 오일을 함유한 유기농 제품으로 반신욕이나 족욕 시 활용하면 소울테라피의 효과를 배가시켜 준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에 함유된 멘톨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부기를 완화시키며 ‘유칼립투스 퓨어 캐스틸 솝’에 함유된 천연 유칼립투스 오일은 맑은 호흡을 도와 산림욕 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활력을 선사한다. ‘라벤더’와 ‘자스민’은 모두 방향성(芳香性)이 강한 식물로 숙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반신욕 또는 족욕 시 약 10~20ml 정도를 물에 넣어 즐기면 은은한 자연의 향으로 힐링할 수 있다. 반신욕의 시간은 3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끝난 뒤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족욕 시에는 더운물에 10분, 찬물에 5분 정도씩 번갈아 가며 발을 담가 주면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처진 피부 올려주고 뭉친 근육 풀어주는 ‘셀프 마사지’ 건조한 사무실 공기는 피부 노화의 주범. 퇴근 후 피부과나 에스테틱을 찾아갈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홈 마사지 아이템으로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해보자.리파 ‘리파캐럿’은 피부 탄력 증진, 부기 완화, 리프팅 효과가 있는 미용롤러로 태양 전지판을 통해 미세전류를 인체에 반응시켜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는 혈류량 감소를 잡고 콜라겐을 늘려 피부결을 개선한다. 얼굴을 비롯해 종아리, 복부 등 전신에 경락마사지 효과를 주며 방수사양으로 욕조 안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얼굴, 바디라인을 따라 힘을 주지 않고 피부의 부드러운 부분을 따라 밀어 올리듯 롤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롤러를 이용한 마사지시 천연 오일을 활용하면 사용감과 흡수력을 높여 그 효과를 배가시킨다. 포화지방산이 피부의 수분을 지켜주고 진균 발생을 예방해 건강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꿔주는 닥터 브로너스 ‘오가닉 버진 코코넛 오일’, 시어오일을 비롯 캐스터오일, 해바라기씨오일, 씨벅손 오일이 혼합된 100% 천연 오일인 록시땅 ‘시어 페이스 컴포팅 오일’ 등이 좋겠다.■ 모니터, 스마트폰에 지친 눈의 피로 풀어주는 ‘안구 정화’ 아이템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화면을 오래 들여다보는 것은 눈의 피로와 통증, 안구 건조, 시력 저하 등 눈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눈의 피로가 심할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 눈 피로를 풀어주는 간단한 지압을 해 주는 것도 좋다. 양쪽 눈의 안쪽 오목한 부분에 해당하는 ‘정명혈’을 엄지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주고 눈을 감은 뒤 나머지 손가락으로 눈동자 위를 가볍게 눌러 준다.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양손을 비벼 손바닥에 뜨겁게 열을 발생시킨 뒤 눈 위에 살며시 올려두면 눈의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이 때 식물성 오일이 함유된 밤이나 크림 제품을 사용하면 부드러운 지압을 돕는 동시에 민감하고 건조한 눈가 피부까지 한번에 케어할 수 있다. 닥터 브로너스 ‘시트러스 오렌지 오가닉 매직밤’은 오렌지오일과 레몬오일이 피부 진정과 정화 효과를, 인체의 피지구조와 흡사한 호호바오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아보카도 오일이 건조한 눈가에 강력하고 즉각적인 보습과 영양을 제공한다.수면안대처럼 착용할 수 있는 마사지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브레오 ‘iSee5’는 온열과 부드러운 공기 지압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318g의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항균 코튼 소재로 만들어 착용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짧은 시간 깊은 숙면을 돕는 ‘꿀잠’ 아이템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6.1시간으로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하루 적정 수면시간인 7.5시간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늘 잠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짧은 시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캔들 디바이스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국내최초 전기안전인증을 받은 ‘터치워머’는 캔들에 불을 붙이지 않고 열을 이용해 발향시켜 산소결핍, 일산화탄소로 인한 두통을 방지해 준다. 터치식 빛 조절 특허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3단계 빛 조절이 가능하며 빛의 세기에 따라 향기의 강약도 조절할 수 있다.트렌드스타일팀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공식입장] 오상진 측 "김소영 아나운서와 열애중" 양가 허락 받았다?ㆍ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갈등, 대낮 칼부림 난동 `3명 부상`ㆍ로꼬, ‘너도’(Feat. Cha Cha Malone) 단숨에 주요 음원 차트 1위ㆍ‘중국인 女유학생’ 접대원 고용 ‘변칙업소’..“한국 친구들과 불법행위”ㆍ화성 농수로 ‘속옷 차림’ 사망 40대 女, 타살 아니라 ‘사고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