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전국에서 새 아파트 14만여가구가 쏟아진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6만4565가구, 다음달 4만5173가구, 6월 3만2379가구 등 2분기에만 총 14만2117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분양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 물량 14만1710가구보다 소폭 많은 것이다.
작년만큼 뜨겁네…2분기 14만가구 분양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8만7736가구가 나온다. 작년 동월 공급량인 7만7267가구보다 많다. 반면 지방은 물량이 줄었다. 5만4381가구가 공급되며 지난해(6만4443가구)보다 1만가구가량 물량이 감소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많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성북구 길음3재정비촉진구역을 재건축하는 ‘길음뉴타운 롯데캐슬골든힐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4층 5개 동, 총 399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수도권에서는 라온건설이 7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에 짓는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 아파트 청약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29개 동, 2001가구(전용 59~84㎡) 규모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중흥토건이 세종시 소담동 3-3생활권 L3블록에 ‘중흥S-클래스에듀마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