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적이 있는 해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재외선거 투표율이 41.4%를 기록했다. 지난 19대 총선(45.7%)에 비해서는 투표율이 감소했지만 재외 유권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투표 참여자 수는 7341명 더 많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6일간의 재외투표소 투표 결과 재외 유권자 15만4217명 중 6만3797명이 참여했다고 5일 발표했다.

주요 국가별 투표자 수는 미국 1만3914명, 중국 8524명, 일본 760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공관 투표소 중 가장 많은 유권자가 투표한 곳은 주(駐)일본 한국대사관으로 3111명이 투표했다. 이어 중국 상하이총영사관(2970명), 미국 LA총영사관(2508명), 뉴욕총영사관(2158명), 베트남 호찌민총영사관(1779명) 순이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