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유차 판매 4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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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환경규제 강화 영향
유럽에서 경유차의 신차판매 점유율이 4년째 줄었다. 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 배출 문제로 규제가 강화되면서다.
6일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ACEA) 자료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주요 15개국에서 지난해 신규등록 승용차 가운데 경유차 비중은 52.1%로, 전년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유럽 자동차 회사들은 ‘클린 디젤(친환경 경유차)’ 구호를 내세워 유럽시장을 석권했지만 2011년 점유율인 56.1%가 정점이었다. 이후 2012년 55.6%, 2013년 53.8%, 2014년 53.6%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작년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가 일어나기 전부터 유럽 국가들은 경유차의 환경오염 문제를 인지하고 규제를 강화해왔기 때문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6일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ACEA) 자료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주요 15개국에서 지난해 신규등록 승용차 가운데 경유차 비중은 52.1%로, 전년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유럽 자동차 회사들은 ‘클린 디젤(친환경 경유차)’ 구호를 내세워 유럽시장을 석권했지만 2011년 점유율인 56.1%가 정점이었다. 이후 2012년 55.6%, 2013년 53.8%, 2014년 53.6%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작년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가 일어나기 전부터 유럽 국가들은 경유차의 환경오염 문제를 인지하고 규제를 강화해왔기 때문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