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페이퍼스' 등장 중국 권력층은 누구 … 미국 언론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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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지도자들이 포함된 조세회피 폭로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등장하는 중국 고위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은 6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상무위원 가족들의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이들 신문에 따르면 7명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장가오리 상무위원, 류윈산 상무위원 등 최소 3명의 가족들에게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류 상무위원의 경우는 며느리가 2009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한 투자회사의 간부이자 주주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 상무위원의 사위는 버진아일랜드에 주소지를 둔 3개 회사의 주주였던 것으로 '파나마 페이퍼스'에 거명됐다.
시 주석의 매형은 2009년 버진아일랜드에 회사 2개를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폭로를 통해 시 주석의 매형은 시 주석이 취임해 '부패척결'에 나서기 전에도 3개 역외기업을 추가로 사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지도층 친인척들의 역외기업 설립은 대부분 시 주석의 취임 전인 후진타오 국가주석 집권기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들 신문에 따르면 7명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장가오리 상무위원, 류윈산 상무위원 등 최소 3명의 가족들에게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류 상무위원의 경우는 며느리가 2009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한 투자회사의 간부이자 주주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 상무위원의 사위는 버진아일랜드에 주소지를 둔 3개 회사의 주주였던 것으로 '파나마 페이퍼스'에 거명됐다.
시 주석의 매형은 2009년 버진아일랜드에 회사 2개를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폭로를 통해 시 주석의 매형은 시 주석이 취임해 '부패척결'에 나서기 전에도 3개 역외기업을 추가로 사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지도층 친인척들의 역외기업 설립은 대부분 시 주석의 취임 전인 후진타오 국가주석 집권기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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