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2분기부터 해외진출 가시화…매수" - 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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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7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2분기(4~6월)부터 해외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특히 '샤오미 폰'에 오피스 프로그램을 공급 중인 킹소프트와 협업이 향후 성장 잠재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김태성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한컴의 해외 시장 진출(중동, 유럽 등)이 2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한컴오피스 네오' 출시 이전부터 한컴의 해외 판매망은 일정 부분 확보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지역은 2~3년 전부터 진출 논의가 진행돼 왔으며 싱가폴과 미국 그리고 유럽의 진출 거점 역시 자회사(iText) 인수를 통해 확보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인도의 경우 연구개발(R&D) 센터 구축과 판매망 구축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진출 또한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고 김 팀장은 판단했다. 그는 "한컴은 킹소프트를 통해 중국에 진출했는데 킹소프트는 '샤오미 폰'에 오피스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또 '한컴오피스 네오' 출시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 단가 인상과 판매량이 증가, 실적 개선의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 팀장은 "‘한컴오피스 네오’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ASP의 경우 일반소비자(B2C)는 28%, 정부·교육용(B2B)은 10% 가량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B2C(Business to Consumer)는 가격 인상이 바로 반영되지만 B2B(Business to Business)는 라이센스 계약기간 갱신을 통해 단가가 인상된다는 것. 따라서 B2B의 ASP인상은 평균 계약기간인 2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이는 연평균 10%가량 ASP인상을 가져올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ASP인상과 더불어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한컴 창사 이례 처음으로 한컴오피스 네오 특별판은 품절 사태를 경험한 데다 일반 버젼 역시 MS오피스와 호환성을 기반으로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는 특히 '샤오미 폰'에 오피스 프로그램을 공급 중인 킹소프트와 협업이 향후 성장 잠재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김태성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한컴의 해외 시장 진출(중동, 유럽 등)이 2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한컴오피스 네오' 출시 이전부터 한컴의 해외 판매망은 일정 부분 확보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지역은 2~3년 전부터 진출 논의가 진행돼 왔으며 싱가폴과 미국 그리고 유럽의 진출 거점 역시 자회사(iText) 인수를 통해 확보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인도의 경우 연구개발(R&D) 센터 구축과 판매망 구축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진출 또한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고 김 팀장은 판단했다. 그는 "한컴은 킹소프트를 통해 중국에 진출했는데 킹소프트는 '샤오미 폰'에 오피스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또 '한컴오피스 네오' 출시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 단가 인상과 판매량이 증가, 실적 개선의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 팀장은 "‘한컴오피스 네오’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ASP의 경우 일반소비자(B2C)는 28%, 정부·교육용(B2B)은 10% 가량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B2C(Business to Consumer)는 가격 인상이 바로 반영되지만 B2B(Business to Business)는 라이센스 계약기간 갱신을 통해 단가가 인상된다는 것. 따라서 B2B의 ASP인상은 평균 계약기간인 2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이는 연평균 10%가량 ASP인상을 가져올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ASP인상과 더불어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한컴 창사 이례 처음으로 한컴오피스 네오 특별판은 품절 사태를 경험한 데다 일반 버젼 역시 MS오피스와 호환성을 기반으로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