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휴젤의 대표제품인 '보툴렉스'(보톡스 제품)가 선진국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호종 연구원은 "보툴렉스는 1분기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3상에 진입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에서도 임상 3상 진입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툴렉스의 중국 출시(2019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약 가치(2787억원)를 목표주가에 반영한다"며 "미국, 유럽, 중국에서의 유통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휴젤의 실적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3% 급증한 208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각각 9%, 5% 올려잡았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