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배럴당 36달러선으로 올라섰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79달러 오른 배럴당 36.48달러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5일 배럴당 33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49달러 하락한 배럴당 37.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0.41달러 내린 배럴당 39.43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WTI 등은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증가하고 이라크가 수출량을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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