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웰번이 작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뷰익의 플래그십 세단 '아베니어'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GM)
에드 웰번이 작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뷰익의 플래그십 세단 '아베니어'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GM)
10년 넘게 제너럴모터스(GM)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로 일해온 에드 웰번(65)이 7월1일부로 은퇴한다고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오랫동안 GM과 함께해 온 그의 은퇴는 쉐보레 및 캐딜락 디자인의 세대 교체를 의미한다.

웰번의 후임에는 호주인 마이클 심코(58)가 맡을 예정이다. 미국인이 아닌 다른 국적의 사람이 GM의 디자인 총괄을 맡는 것은 심코가 처음이다. 그는 1983년 GM의 호주 자회사인 홀덴에서 일을 시작했으며 2004년부터 GM의 북미 디자인센터장을 맡아 뷰익 라크로스, 쉐보레 카마로 및 에퀴녹스, 캐딜락 CTS 등을 디자인했다.

마크 루이스 GM 부사장은 "새 디자인 총괄은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갖고 있으며, GM의 글로벌 디자인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