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구혜선 결혼 발표 /한경DB
안재현 구혜선 결혼 발표 /한경DB
연예계 선남선녀 부부가 또 한번 탄생한다. 배우 안재현(30)과 구혜선(33)이 오는 5월 21일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8일 공식입장 자료를 내고 "인생의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로 만나, 5월21일 서로의 반려자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비공개 예식으로 결혼할 계획이다. 평소 기부에 앞장섰던 구혜선의 의견에 따라 예식 비용은 소아병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유명한 구혜선은 1984년생으로 올해 33살이다. 시트콤 '논스톱 5'로 데뷔,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스타덤에 올라 '엔젤아이즈', '왕과 나', '최강칠우' 등 주연을 맡았다. 또 영화 '요술', '당신', '복숭아나무' 등을 연출해 감독으로서 변신을 시도했다.

모델로 데뷔한 안재현(30)은 SBS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동생 천윤재 역으로 드라마 데뷔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나영석 PD의 '신서유기' 새 멤버로 발탁, 출연하고 있다.

<안재현 구혜선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안재현, 구혜선입니다.

저희 두 사람은 인생의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로 만나 오는 5월 21일 서로의 반려자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으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여 살아가고자 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더욱 건강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재현 구혜선 올림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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