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커피가 제주도와 '원두 리싸이클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료 = 엔제리너스커피)
엔제리너스커피가 제주도와 '원두 리싸이클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료 = 엔제리너스커피)
최상급 원두 본연의 맛과 풍부한 향의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대표 노일식)가 친환경 자원 재순환을 위해 제주도와 함께하는 '원두 리싸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8일 엔제리너스커피에 따르면 '원두 리싸이클 캠페인'은 친환경 자원 재순환 사업의 일환으로 연간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만든 비료 500톤을 취약 농가에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제주 위미농협에서 노일식 롯데리아 대표와 박성수 제주도청 식품산업과 과장, 김종석 위미농협 조합장, 임직원 봉사단 '프론티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료 전달식을 진행했다. 1차로 지원되는 친환경 비료는 20톤 분량의 커피퇴비 2100포대로 제주지역 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임직원 봉사단 '프론티어'가 제주 위미지역 비료 배포 및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적화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지원 농가의 비용절감을 유도하며 우수한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기 위해 '원두 리싸이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엔제리너스커피를 통해 제주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지난 1월 제주자치도 농특산물 판로확대와 농가 상생 협력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엔제리너스커피에서 한라봉, 유채 등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봄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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