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16년 채용종합계획을 확정, 올해 총 9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채용 계획은 크게 상·하반기 청년 채용과 전문인력·중장년층 재취업 등으로 나뉜다.

상반기 청년 채용 규모는 일반직 100명, 창구직원(RS·Retail Service) 120명, 사무인력 30명 등 250명 수준이다.

하반기에는 청년 채용으로 일반직 240명, RS직 60명, 사무인력 40명 등 340명을 뽑는다.

신한은행은 또 전문인력과 중장년층 재취업 등으로 올해 3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RS직의 경우 채용 때 경력단절여성을 우대하고, 지방지역 특별전형·특성화 고등학교 특별전형·국가보훈 및 장애인 특별전형 등도 추가로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들은 대부분 핀테크 열풍과 저성장·저금리로 인한 수익성 악화, 영업점 통폐합 등의 이유로 청년채용을 하지 않거나 규모를 줄이고 있지만,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청년채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라 신한은행은 12일부터 청년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서류전형, 1차 면접, 인적성 검사, 2차 면접 등을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신한은행은 자격증과 어학능력, 연령, 학력 등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올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능력중심 채용 전형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