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고집스런 가죽, 하나뿐인 명품백…실용적인 가격, 하나쯤 있는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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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5주년…롯데백화점 '럭셔리 매장' 재단장
![[명품의 향기] 고집스런 가죽, 하나뿐인 명품백…실용적인 가격, 하나쯤 있는 코치](https://img.hankyung.com/photo/201604/AA.11518143.1.jpg)
![아웃로 사첼 36 인 임벨리쉬드 패치워크 레더](https://img.hankyung.com/photo/201604/AA.11518454.1.jpg)
초기 20년 동안은 지갑 열쇠고리 등 남성용 제품만 생산했다. 1960년 마일스 칸의 아내 릴리안 칸은 수익성이 낮은 남성용 제품 대신 여성용 제품을 내놓자고 제안했다. 당시 미국에선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고 있었다. 여성용 명품 가방 수요도 증가했다. 마일스 칸은 아내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듬해인 1961년 여성용 핸드백을 선보였다. 회사의 이름도 코치레더웨어컴퍼니(Coach Leatherwear Company)로 바꿨다.
![스웨거 27 캐리올 인 컬러블럭 레더](https://img.hankyung.com/photo/201604/AA.11514842.1.jpg)
![머서 사첼 30 인 그레인 레더](https://img.hankyung.com/photo/201604/AA.11518469.1.jpg)
2013년 9월 코치는 영국계 디자이너 스튜어트 베버스에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겼다. 베버스는 캐신이 설계한 실용적인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접목하기 시작했다. 코치의 상징적인 아이콘 턴록 클로저 등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베버스는 75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제품과 매장 디자인 개선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1층 코치 매장은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진열대를 나무, 검정 철제, 청동 등으로 제작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