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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증시, 3월 소비자물가·수출입 실적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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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증시는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8일 2984.96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0.82% 떨어진 것으로, 주간 기준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첫 거래일인 5일 1.45% 상승한 뒤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작년 말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시행한 대주주 지분매각 제한 조치가 조만간 해제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번주에는 중국의 실물경기 동향을 가늠할 주요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된다. 11일에는 중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공개된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3%로, 1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해 중국 실물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2월에는 춘제연휴 효과가 반영돼 이 같은 추세가 3월에도 이어졌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13일에는 중국의 3월 수출입 실적이 발표된다. 중국 수출은 올 들어 1, 2월 두 달간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월 들어서는 소폭 회복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주 마지막 거래일인 15일에는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과 3월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6.7%로, 2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작년 4분기(6.8%)보다 더 낮아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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