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막을 것"…박원순 "청년에 월 50만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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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장기 미취업 상태거나 저소득층인 서울 거주 청년 3000명에게 사회참여활동비(청년수당) 명목으로 1인당 월 50만원을 6개월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4·13 총선을 이틀 앞두고 청년표를 의식한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 정책을 내놓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청년수당 지급 대상은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 중인 만 19~29세 미취업 청년 3000명으로, 생활비를 벌어야 해 정부의 취업성공패키지 등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년들이다.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면 월 50만원을 체크카드로 용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 앞에서 한 선거유세에서 아홉 분기 연속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을 막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대중공업이 구조조정을 쉽게 할 수 없도록 하겠다”며 “특별고용지원업종 및 특별고용지역으로 지정해 고용 안정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부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포퓰리즘 공약이다.
강경민/유승호 기자 kkm1026@hankyung.com
청년수당 지급 대상은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 중인 만 19~29세 미취업 청년 3000명으로, 생활비를 벌어야 해 정부의 취업성공패키지 등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년들이다.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면 월 50만원을 체크카드로 용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 앞에서 한 선거유세에서 아홉 분기 연속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을 막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대중공업이 구조조정을 쉽게 할 수 없도록 하겠다”며 “특별고용지원업종 및 특별고용지역으로 지정해 고용 안정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부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포퓰리즘 공약이다.
강경민/유승호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