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총선 D-1, 여야 막판 총력전…서울 2030년 60세 이상 320만 '세계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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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4·13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수도권 유세에 총력을 투입한다.
서울의 빠른 고령화로 2030년에 환갑을 넘긴 인구가 300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은 60세 이상이 많은 세계 주요 도시 중 8위에 오를 전망이다. 맥킨지는 기업들이 인구 구성의 변화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20대 총선, 내일 실시…여야 '심판론' 대결
투표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대부분 지역구에서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 이전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나 개표가 늦는 지역이나 경합지역은 자정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다봤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는 '야당 심판'을 통한 집권여당의 안정적인 과반 의석 확보가 필수 불가결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수년간 이어진 경제침체의 책임이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에 있다는 '경제 심판론'을 부각시키며 102~107석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모두 심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넘어 최대 40석 확보를 노리고 있다.
◆ 여야 지도부, 4·13 총선 수도권 유세로 마무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경기 수원무를 시작으로, 이날 아침부터 밤까지 수도권 지역구 20곳을 훑는 강행군을 펼친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도 제주 서귀포에서 시작해 오후에 서울로 이동, 총 24개 지역구를 방문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서울 광진갑·을 합동유세를 시작으로, 서울 중·성동갑·을, 서울 은평을, 인천 부평갑 등에서 지원에 나선 후 노원구 합동유세를 통해 총선전 마지막 유세를 마무리한다.
◆ 서울이 늙어간다…2030년 60세이상 320만명, 세계 8위
12일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의 세계 소비자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서울의 60세 이상 예상 인구는 320만명이며 전체 연령대에서 이들의 비중은 31%였다. 2015년 말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 1002만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184만명(18%) 가량이었던 점에 견줘 보면 2030년까지 고령 인구의 급증세를 체감할 수 있다.
2030년 세계에서 60세 이상 인구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꼽힌 도시는 일본 도쿄로 1320만명(전체 인구의 35%)에 달했다. 일본 오사카(760만명)가 2위였고 미국 뉴욕(570만명), 독일 라인루르(440만명), 영국 런던(380만명), 미국 로스앤젤레스(350만명), 일본 나고야(340만명)가 뒤를 이었다.
◆ 미국 증시, 기업 실적 우려…다우 0.12% 하락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5포인트(0.12%) 내린 17,556.4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1포인트(0.27%) 하락한 2041.99에, 나스닥 지수는 17.29포인트(0.36%) 떨어진 4833.4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마감 후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기업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은행 실적의 경우 약 20%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망이다.
◆ 국제유가, 산유국 회의 앞두고 상승세…WTI 1.61%↑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64센트(1.61%) 오른 배럴당 40.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4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산유국 회의가 시장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 케리 "대북제재 강화…핵포기땐 평화협정-경제지원-통일 논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넘어서는 강력한 추가 제재 방침을 시사했다. 그러나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비핵화에 나설 경우 평화협정과 경제적 지원, 한반도 통일 등 모든 사안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도 보였다.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 '빚내서 주식투자' 신용융자 7조원 돌파…작년 8월 이후 처음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얻은 빚인 신용융자 잔고가 7개월여 만에 다시 7조원대를 돌파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는 총 7조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 잔고가 7조원을 넘은 것은 작년 8월24일(7조319억원)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올해 연중 저점인 2월19일(6조2740억원)과 비교하면 7770억원 늘어난 것이다.
◆ 수출물가 4개월만에 하락…원·달러 환율 영향
국내 업체가 해외에 파는 상품 가격인 수출물가가 원화 기준으로 4개월 만에 떨어졌다. 그러나 달러 등 계약에 실제로 사용되는 결제통화를 기준으로 하면 10개월 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잠정치)는 80.72(2010년 100을 기준)로 올해 2월(81.96)보다 1.5% 하락했다. 이로써 수출물가지수는 작년 12월 0.1% 오른 이후 계속 상승하다가 4개월 만에 떨어졌다.
◆ 낮 16∼24도 어제보다 따뜻…밤부터 곳곳 비소식
12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점차 흐려진다. 전라남도와 경남 서부, 제주도는 밤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고 서울, 경기도, 전라북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서울, 경기도를 제외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낮아졌지만,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더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4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하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서울의 빠른 고령화로 2030년에 환갑을 넘긴 인구가 300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은 60세 이상이 많은 세계 주요 도시 중 8위에 오를 전망이다. 맥킨지는 기업들이 인구 구성의 변화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20대 총선, 내일 실시…여야 '심판론' 대결
투표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대부분 지역구에서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 이전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나 개표가 늦는 지역이나 경합지역은 자정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다봤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는 '야당 심판'을 통한 집권여당의 안정적인 과반 의석 확보가 필수 불가결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수년간 이어진 경제침체의 책임이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에 있다는 '경제 심판론'을 부각시키며 102~107석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모두 심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넘어 최대 40석 확보를 노리고 있다.
◆ 여야 지도부, 4·13 총선 수도권 유세로 마무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경기 수원무를 시작으로, 이날 아침부터 밤까지 수도권 지역구 20곳을 훑는 강행군을 펼친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도 제주 서귀포에서 시작해 오후에 서울로 이동, 총 24개 지역구를 방문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서울 광진갑·을 합동유세를 시작으로, 서울 중·성동갑·을, 서울 은평을, 인천 부평갑 등에서 지원에 나선 후 노원구 합동유세를 통해 총선전 마지막 유세를 마무리한다.
◆ 서울이 늙어간다…2030년 60세이상 320만명, 세계 8위
12일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의 세계 소비자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서울의 60세 이상 예상 인구는 320만명이며 전체 연령대에서 이들의 비중은 31%였다. 2015년 말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 1002만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184만명(18%) 가량이었던 점에 견줘 보면 2030년까지 고령 인구의 급증세를 체감할 수 있다.
2030년 세계에서 60세 이상 인구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꼽힌 도시는 일본 도쿄로 1320만명(전체 인구의 35%)에 달했다. 일본 오사카(760만명)가 2위였고 미국 뉴욕(570만명), 독일 라인루르(440만명), 영국 런던(380만명), 미국 로스앤젤레스(350만명), 일본 나고야(340만명)가 뒤를 이었다.
◆ 미국 증시, 기업 실적 우려…다우 0.12% 하락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5포인트(0.12%) 내린 17,556.4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1포인트(0.27%) 하락한 2041.99에, 나스닥 지수는 17.29포인트(0.36%) 떨어진 4833.4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마감 후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기업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은행 실적의 경우 약 20%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망이다.
◆ 국제유가, 산유국 회의 앞두고 상승세…WTI 1.61%↑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64센트(1.61%) 오른 배럴당 40.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4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산유국 회의가 시장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 케리 "대북제재 강화…핵포기땐 평화협정-경제지원-통일 논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넘어서는 강력한 추가 제재 방침을 시사했다. 그러나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비핵화에 나설 경우 평화협정과 경제적 지원, 한반도 통일 등 모든 사안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도 보였다.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 '빚내서 주식투자' 신용융자 7조원 돌파…작년 8월 이후 처음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얻은 빚인 신용융자 잔고가 7개월여 만에 다시 7조원대를 돌파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는 총 7조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 잔고가 7조원을 넘은 것은 작년 8월24일(7조319억원)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올해 연중 저점인 2월19일(6조2740억원)과 비교하면 7770억원 늘어난 것이다.
◆ 수출물가 4개월만에 하락…원·달러 환율 영향
국내 업체가 해외에 파는 상품 가격인 수출물가가 원화 기준으로 4개월 만에 떨어졌다. 그러나 달러 등 계약에 실제로 사용되는 결제통화를 기준으로 하면 10개월 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잠정치)는 80.72(2010년 100을 기준)로 올해 2월(81.96)보다 1.5% 하락했다. 이로써 수출물가지수는 작년 12월 0.1% 오른 이후 계속 상승하다가 4개월 만에 떨어졌다.
◆ 낮 16∼24도 어제보다 따뜻…밤부터 곳곳 비소식
12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점차 흐려진다. 전라남도와 경남 서부, 제주도는 밤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고 서울, 경기도, 전라북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서울, 경기도를 제외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낮아졌지만,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더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4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하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