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4월 옵션만기를 통해 수급적 부담이 개선, 당분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창규 연구원은 "4월 만기는 대규모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며 "만기를 거치면서 외국인 비차익매수의 지속과 금융투자 잔고의 청산을 확인했기 때문에 당분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4월 만기 전 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매의 매도 전환 가능성과 금융투자의 추가 매물 부담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전날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6월물 7092계약 순매수, 전체 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3819계약 순매도였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3082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961계약 순매도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632억원이 유입됐다. 차익 거래는 325억원, 비차익 거래는 5307억원 순매수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