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세방전지·농심·유진기업…실적 성장성 눈여겨볼 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방송에서 못다한 종목이야기 - 오재원 파트너

    건설·철강·화학·증권
    대형주 위주로 접근 바람직
    세방전지·농심·유진기업…실적 성장성 눈여겨볼 만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횡보하면서 최근 유가증권시장 반등을 주도해 온 외국인의 선물과 주식 매수세가 한동안 주춤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지난주부터 다시 꾸준히 매수를 늘리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업종 및 종목 간 차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코스닥시장보다는 유가증권시장 대형주를 중심으로 탄력이 강화되는 장세다.

    이는 지난 2월12일까지 지수 하락 영향으로 내렸던 종목들이 지수가 반등하자 낙폭을 일정 부분 회복한 뒤 실적 등의 추가 상승 모멘텀이 받쳐주는 업종 및 종목 쪽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에 기인한다.

    ◆글로벌 자금, 채권에서 증시로

    업종별로는 최근 국제 유가 반등 이슈와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현대중공업을 필두로 한 조선업종이 유가증권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수폭을 늘리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주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했던 주가 영역까지 하락하자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면서 완만한 반등세를 이어가다가 최근 불거진 은행과의 ISA(종합자산관리계좌) 전쟁으로 주춤한 모습이다. 건설 업종도 기나긴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굵직한 상승 파동을 다시 보이고 있다. 정유주들은 유가 반등과 정제업 호황에 대한 기대감에 잇따라 최근 1년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이렇다 할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한 달 가까이 횡보하며 조정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1950대에서 외국인의 선물 방어로 하방 경직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다음주에는 철저히 외국인 및 기관의 수급 추세가 호전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거나 다가올 상승 모멘텀이 있는 종목 및 업종군에만 투자하는 것이 좋다. 건설, 철강, 화학, 증권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얘기다.

    미국이 이미 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과거 미국이 무려 16차례나 금리를 인상했던 2004년부터 2006년 6월까지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급등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기간 한국 증시 역시 코스피지수가 700포인트대에서 2100포인트까지 무려 세 배나 급등했다. 이는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으로 글로벌 자금이 채권에서 증시로 이동하는 유동성 효과에 기인한다. 최근 증시가 여러 요인으로 고전 중이긴 하나 이러한 역사적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동성장이 올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

    ◆세방전지, 농심 ‘주목’

    이번주부터는 ‘주도주’ 역할을 해왔던 증권 업종과 건설 업종을 눈여겨봐야 한다. 증권업에 비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 업종은 조정받는 시기를 노려 중기 관점에서 분할 매수로 접근해 볼 만하다. 은행과의 ISA 경쟁 우려로 최근 부진을 보이고 있는 증권주는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역시 중기적 관점으로 추가 조정 시 분할 매수해 볼 만한 시점이다.

    개별종목으로는 올해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세방전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 후 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투자 가속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충분한 주가 조정으로 가격 메리트가 부곽되고 있는 농심도 관심주다.

    탄탄한 성장력과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짜왕’ ‘맛짬뽕’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라면 매출이 5.6% 증가했다.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을 뿐만 아니라 1분기 영업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진기업도 중기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오재원 파트너 프로필

    -2016년 2, 3월 베스트 파트너
    -2016년 2월 2주차 베스트 파트너
    -2016년 1월 4주차 베스트 파트너

    ADVERTISEMENT

    1. 1

      미국 개입도 안 통한 환율…'복병'은 따로 있다?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

      환율 상승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여러 논란에도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2009년 이후 최고치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보통 한 국가의 화폐 가치는 그 나라의 경제 체력과 미래 성장 전망을 반영한다고 하지요. 지금의 원화 가치 하락은 수입물가 상승, 자본 유출 우려 같은 당장의 부작용도 문제지만 '앞으로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심리가 추가적인 원화 매도와 환율 상승을 가져오는 자기 실현적인 악순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걱정스러운 현상입니다. 과거 환율이 지금 수준만큼 급등했던 때를 보면 계엄 사태,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외환위기 정도입니다. 정치적인 해석을 떠나 미국과의 금리차 축소, 사상 최대 규모의 경상 흑자, 국가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하락 등 경제 지표만 보면 과거 국면들과 대응되지 않는 점도 있습니다. 지금의 환율 급등엔 100% 국내의 문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요인도 일부 있어보인다는 뜻입니다. 물론 과거엔 없었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계획, 더 심각해지는 고령화 추세, 잠재 경제 성장률 하락에 대한 우려, 달러 보유에 대한 기업과 개인의 수요 증가 등이 더 큰 이유겠지만요. 이런 상황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례적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에 제동을 거는 개입성 발언(구두 개입)을 내놨지요. 구윤철 부총리와 만난 직후 “외환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 “최근 원화 약세는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직접 성명을 낸 겁니다. 비록 이틀 만에 거의 원

    2. 2

      "'오천피' 목전 코스피…상법 3차 개정 업고 더 오를까 [주간전망]

      코스피가 50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올해 들어선 뒤 11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한 결과다. 이 기간 상승 폭은 15% 이상이다.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이번주(19~23일) 코스피가 숨 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거론된다.반면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한 투자심리 쏠림의 해소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특히 다음주엔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는 데 따라 종목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또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를 받을 예정이라 이에 따른 상승 모멘텀도 기대된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2~16일) 코스피는 5.55% 상승해 4840.74로 거래를 마쳤다. 5000선까지 불과 160포인트가량을 남겨뒀다.외국인의 차익실현에 반도체 대형주들의 주가 상승세는 주춤했지만, 피지컬 인공지능(AI) 테마를 업은 자동차, 조선, 방산 등으로의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면서 지수는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자동차를 제외하면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점쳐지는 종목들이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기록적인 랠리를 기록하는 가운데, 실적 프리뷰(전망) 시즌을 소화하며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465포인트까지 상승했다”며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오히려 낮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오는 20일(현지시간)에는 넷플릭스가, 이튿날인 21일에는 인텔이 각각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다만 이경민 연구원은 “가격 부담에 증가한 데 따라 특정 이슈에 따른 증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3. 3

      순식간에 주가 50% 폭등…월가도 깜짝 놀란 '보랏빛 돌풍' [전범진의 종목 직구]

      AI 열풍이 금융시장을 달구면서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전기와 발전기까지 AI데이터센터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다. 이 와중에 국내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숨은 승자’가 있다. AI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고속 전송 케이블과 송전용 반도체를 제조하는 나스닥 상장사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크레도)다.1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크레도는 1.24% 오른 150.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달새 주가 수익률은 12.55%, 6개월 기준으론 53.55%에 달한다. 크레도는 고속 데이터 인프라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서버 간 고속 데이터 전송 케이블인 액티브 전기 케이블(AEC)가 주력 상품이다. 2018년 크레도가 최초로 상용화한 상품으로, 보라색 색상이 특징적이다. 크레도는 또한 케이블을 통해 전송된 신호를 증폭시켜주는 광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와 SerDes 집적회로 등을 생산한다.크레도가 자본시장에서 각광받기 시작한 건 AEC가 AI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으면서다. AEC는 구리에 증폭 기술을 내장한 형태로, 장거리 고속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는 광케이블과 달리 단거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같은 장점 덕분에 AEC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데이터센터에서 대거 채택돼 크레도의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지난해 크레도가 선보인 실적 성장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2026 회계연도 2분기(2025년 8~10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2.3% 급증한 2억6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7879만달러로 84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1년 전 대비 흑자전환했다.김세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