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하는 일본 증시,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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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스타테이블

시장 안팎에서는 일본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완전히 끝난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평가손실 상태에 있는 기존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신규 투자자들에게는 저가 매수의 기회가 온 것인가.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회사 블랙록을 비롯한 주요 해외 기관투자가들은 일본 증시에 대한 의견을 중립이나 비중 축소로 내놓기 시작했다. ‘일본 주식 팔자’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난 1월까지 한국과 함께 순자본 유입 국가 지위를 지켰던 일본 증시에서는 최근 13주간 5조엔(약 52조9100억원)이 넘는 돈이 유출됐다. 1998년 16주 연속 자본유출 6조엔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는 일본 정부의 향후 정책과 이에 따른 엔·달러 환율 움직임으로 보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책)가 실패할 것에 무게 중심을 두는 투자자라면 일본 주식을 파는 게 좋다. 아베노믹스의 성공을 믿는 투자자라면 좀 더 일본 증시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게 좋다.
김현식 <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 강남스타PB센터 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