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국민은행,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10개 금융회사가 18일부터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투자자들은 영업점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해당 금융회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등을 통해 계좌 개설부터 투자자문 계약 등까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일임형 ISA와 투자자문 계약의 온라인 체결을 허용하는 내용의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확정해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ISA를 판매하는 36개 금융회사 중 3개 은행과 7개 증권사부터 일임형 ISA의 온라인 가입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임형 ISA는 금융회사가 투자성향별로 지정한 모델 포트폴리오 내에서 운용되는 상품으로 계좌 내 편입상품을 투자자가 직접 지정하는 신탁형 ISA와는 구분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